360 파티가 있는 날은 거의 (파티가 끝난 뒤 정리까지 하고 와야하니까!) 새벽 6시정도에 집에 들어간다고 보면되는데요…바로 그날 오후 2시부터 프로싸이클에서 프레임 창고 대방출이 있다는 소식을 정불알군을 통해 듣고선 몇시간 자지도 않고 스무드군을 깨워서…바로 튀어갔습니다.
프레임 창고 대방출 장소인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한 건물 지하로 향하는 길에 차가 너무 막히자! 스무드군은 ‘아! 씨뱅! 이차들 전부 프레임 사러 가는거자나!!!’ 라는 말로 자칫 교통체증으로 루즈해질수 있는 라이딩에 긴장감을 더 해줬습니다.
자…정불알군과 몇번의 전화통화를 시도해…건물 앞에 도착해보니…이미 자신의 바이크를 가지고 첵킷하러 오신 선수분들의 자전거를 보니 심장이 막 벌렁거렸습니다.
창고로 입장하자 WK형님은 미리 오셔서 프레임을 골라놓고 한가롭게 싱글기어 커뮤니티 회원들과 시간을 보내고 계셨습니다. 나름 빨리 간다고 갔는데 쏱되는 프레임들은 이미 팔리고 난뒤라고 하더라고요…그래도 정불알군이 신경써주셔서 저와 진무형은 프레임을 건질수 있었습니다.의외로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다며…정불알군은 기분이 좋아 보였습니다. 정불알군은 자신이 돈버는 일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픽스드 바이크의 정착을 위해서 정말 헌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프로 싸이클 스텝분과 직접 컨텍을 해서 창고에서 잠자고 있던 프레임들을 보급하고자 이런 이벤트를 주최한 것이 였더라고요…)
뒤늦게 도착한 진무형함께 프레임을 구입하고, 저녁에 있을 슬럼 빌리지 서울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바로 집으로 튀어 갔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면서 스무드군과 많은 얘기를 나눴는데요…아…결론은 이제 시작 되버린 것 같습니다… 픽스드 바이크…
2월 18, 2008 11:29 오전 |
픽스드기어바이크 정말 최고에요!!!
저도 요새 한창 타고있습니다 ^_^